문화유산 도둑놈들에 대하여...... 어떻게 살것인가




세상에는 수많은 도둑들이 존재하지만 그중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도둑들이 문화유산 도둑입니다. 흔히들 고가구 고미술품으로 이야기되는 이러한 물품들은 어느 한 개인이 소유하거나 금액으로 평가되고 판매되고 있다는데 참으로 슬픈 현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러한 분야에 어려서 부터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우연한 기회에 홍콩의 셀리아줌마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아줌마(이 아줌마도 100% 장물 취급함)말이 80년대말 90년대 초반에는 중국이 황금알을 낳는 고미술품 고가구의 천국이었다고 합니다. 보통 1-200백 달러에 구입한 물품이 시장에서 수천에서 수만달러 이상 거래되는데 그 수가 헤아릴수 없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이라는 나라가 청나라때부터 위조 물품이 범람하던 곳이기는 하지만 잘만사면 수천수만배 장사하기가 식은죽 먹기였다고 합니다. 셀리 아줌마는 홍콩 고미술품 거리의 터줏대감으로 목좋은곳에 자리 잡아 유력인사 행사를 하고 산답니다. 신문에도 자주 나오셨던분이더군요. 하여간.......


지금은 티벳물품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요즈음 티벳 미술품 바람이 불어서 유명연예인이나 갑부들을 중심으로 티벳 가구나 미술품 한두점 없는집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물품들의 약 90% 이상이 장물이라는 것입니다. 티벳이나 네팔에서는 절이나 이런곳에서 어떤 물건에 대한 사진찍는것을 금하고 있는곳도 있습니다. 왜 이러냐면 지난 20년동안 도굴되고 훔처가고 하는 물품이 너무도 많아 헤아릴수 조차 없을 정도가 되었지만 그것을 지킬만한 여력이 않되니 궁여지책으로 최소한의 방어를 하는것입니다.

이곳에서 관광객을 가장하여 찍힌 사진들은 장물 카탈록으로 변신하여 유럽이나 미국의 수집상들에 넘겨지고 이들이 찍은 물건은 곧바로 도굴내지 도둑질로 이들나라로 넘겨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미국이나 유럽쪽에는 이런 장물 중계업소를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격변기에 수많은 보물들이 도굴되고 노략질되어 서구 열강이라는 나라들의 박물관 혹은 지하 수장고에 숨겨져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우리가 힘이 없어 빼앗긴 보물들을 되찾기 전에 우리보다 힘이 없는 나라들에서 흘러나온 장물을 산다는것은 우리가 빼앗긴것을 정당화하는것과 다름 아닙니다.

고미술품 고가구등은 모두가 함께 보고 느끼고 아름다음을 감상하는 선에서 멈춰야될 우리 모두의 유산입니다. 않그럴까요.? 당근 그렇죠. 제가 생긴거와 달리 이런쪽에 은근히 관심이 많습니다. 담엔 풍납동 경당빌라라는 자그마한 연립주택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